티스토리 뷰

1. 인도네시아

네덜란드에 의해 1969년 처음으로 커피 재배가 시작되었지만, 커피녹병으로 인해 아라비카 종을 키우기 어려운 환경으로 이후 점차 로부스타 종을 재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총 생산량의 90% 이상이 로부스타종이다.

사향고향이의 배설물에서 나온 커피생두를 가공해 로스팅한 '루왁커피'가 한때 유행이었지만 무분별한 포획등으로 인한 세계적 비판으로 현재는 생산량이 줄었다. 하지만 그 희소성과 독특함을 아직도 뛰어난 커피로 알려져있다.

인도네시아는 브라질, 베트남, 콜롬비아 뒤로 전세계 커피 생산량이 4위로 많은 나라이며, 수마트라, 만델링, 자바, 슬라웨시 등이 커피 생산지역으로 유명하다. 

 

2. 베트남

베트남은 세계 2위의 커피 생산국이자 수출국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로부스타 생산국이기도 하다. 베트남 커피는 주로 인스턴트 커피로 활용되며, 세계 최대 커피생산국인 브라질의 커피 생산량이 가뭄이나 한파등으로 줄어들 때 안정적인 가격으로 커피를 수출하며 세계 2위 생산국의 자리를 지켰다.

자국민의 커피 소비량도 상당히 많지만 생산량의 95%는 모두 수출한다. 실제로 한국에 수입되는 커피의 40% 정도는 보두 베트남에서 수입한다. 베트남인들은 강하게 로스팅한 커피를 '카페 핀'이라고 불리는 드리퍼로 추출한 커피를 즐겨마신다. 

 

3. 하와이

미국영토에서 유일하게 커피 재배가 가능하며 섬의 서쪽지역인 '코나'에서 생산되는 화와이 코나 커피가 유명하다.

화산지대 토양과 풍부한 강우량, 열대성 기후등으로 인해 아주 좋은 품질의 커피를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실제로 예맨의 모카마타리, 자메이카의 블루마운틴과 함께 세계 3대커피라고 불릴만큼 뛰어난 향과 품질을 자랑한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