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licity

믹스커피를 보면 어렸을 때 아버지의 믹스커피가 맛있어서 몇 봉을 가루째 먹고 밤새 잠 못들어 고생한 기억이 난다. 그때만해도 그 커피가루가 커피나무 열매 안에 있는 씨앗을 볶아서 만들었을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커피를 즐겨 마시는 사람들 중에도 아직 커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사람이 있지 않을까? 커피의 열매인 커피체리 안에는 보통 두개의 커피생두가 마주보고 있는 형태로 자라며, 종종 한개의 생두가 들었거나, 세개의 생두가 들은 경우도 있다. 일반적으로 두개가 마주보고있는 형태의 생두를 플랫빈이라고 부르며, 체리 안에 생두가 하나만 들어있는 경우는 피베리라고 부른다. 이것을 물에 씻거나 햇빛에 말려 가공하고 가공된 커피생두를 로스팅 기계에 볶아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원두를 만든다. 커피 생두..

커피는 에티오피아에서 처음 발견되어 오늘날 전 세계로 전파된 것이 가장 신뢰받는 가설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언제 시작됐는지, 누구에 의해 전파됐는지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으며 현재는 여러 가지 미신이 섞인 전설들로만 알려졌다. 이 중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전설은 '칼디의 전설' 에티오피아의 칼 디라는 염소 목동이 흥분해 날뛰는 염소들이 먹은 열매를 따라서 먹어보았고, 자신도 흥분해 춤을 추듯 뛰어다녔고, 이를 본 수도승이 그 열매를 따서 불에 구워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마시며 기도할 때 졸음을 쫓는 수단으로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또한 문헌에 처음 등장한 것은 기원후 900년 경 아랍의 의사가 사용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당시 약용이나 종교의식에 사용된 것으로 추측되며, 술을 금하는 이슬람..

커피는 기호식품입니다. 음료로서의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지만, 커피의 쓴맛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으며, 마시는 이유 또한 여러 가지입니다. 우리나라의 커피문화는 현재 이전의 믹스커피를 즐겨 마시던 시대부터, 에스프레소 머신을 이용한 커피를 마시는 시대를 거친 후 거친 후, 현재는 개인의 취향에 맞는 아로마와 플레이버를 찾아 즐기는 시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물론 믹스커피나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사람이 크게 줄어든 건 아닙니다. 그만큼 더욱더 많은 사람이 커피를 마시게 된 셈이죠. 커피는 어려가지 복합물질로 이루어진 음료이지만, 99 이상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카페인은 그 대표적인 성분입니다. 산업이 발달하던 시대부터 카페인은 여러 방면의 노동자들에게 각성효과를 통한 노동 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