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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닌텐도 스위치 구매 후 약 10개월 사용했다.


나는 KTX 출장이 잦기 때문에 기차에서 사용 할 만한 포터블 게임기가 필요했고, 닌텐도 스위치는 그 조건에 딱 맞았다. 


특히 GOTY (Game of thr year) 에 뽑힌 젤다의 전설 야생의 숨결과, 마리오 오딧세이도 꼭 해보고싶었기 때문에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그 뒤 한참동안 닌텐도 스위치 커뮤니티에는 할 게임이 없다, 한글화 된 게임이 없다 등의 닌텐도 스위치를 비판하는 글들이 폭발하던 시절에도 나는 젤다의 전설과 마리오 오딧세이를 끝내고, 다른 게임을 하며 닌텐도 스위치를 즐겼다.


게임 플레이는 보통 프로콘(닌텐도 스위치 프로 컨트롤러)으로 하기때문에 조이콘 쏠림 증상이 있는지 모르고 지냈었는데, 
게임 캐릭터가 앞으로 저절로 걸어가는 현상을 발견했고, 원인을 닌텐도 커뮤니티에서 찾아보니 조이콘 쏠림 현상 때문이었다.


그러던 와중 일명 ‘전자제품계의 무안단물. BW-100’을 알게되었다. 조이콘을 AS 보내려던 참에 커뮤니티의 각종 간증을 믿어보기로 하고 인터넷으로 주문했다. 이 제품은 '전기접점부활제'라고 불린다.


가격은 11000원정도에 배송비가 보통 따로 붙는다. 저렴하진 않지만 한번 사두면 여러번 사용 할 수 있고, 다른 전자제품에도 사용 할 수 있기 때문에 값어치 할거라 생각했다.


자가 수리 전 다시 증상을 체크 했다. 역시나 조이콘 쏠림 현상이 발생했고, 주저없이 BW-100을 뿌릴 준비했다.


수리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핀셋으로 조이콘 스틱 고무를 살짝 들고 조이콘 스틱 안쪽으로 약품을 뿌려주면 된다.
꼭 핀셋이 없더라도 동봉되어 배송되는 스프레이용 스틱으로 살짝 밀면서 뿌려주면 된다.
많이 뿌릴 필요 없이 살짝만 뿌려주면 된다고 한다.


신기하게 뿌리자마자 증상이 없어졌다. 실제 게임 플레이 중에도 쏠리는현상은 전혀 느껴지지않았고, 
느낌 탓인지는 몰라도 오히려 예전보다 더 부드러운 듯한 기분이 든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몇가지 대작게임이 나온다고 하니, 앞으로는 닌텐도 스위치 게임 리뷰도 써보려 한다.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 (혹은 프로콘) 쏠림 현상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유저가 있다면, 꼭 시도 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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